건보공단 "3484 암 치료” 537억 규모 담배 소송
국내 최초의 공공기관 담배소송이 537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관련 환자는 담배를 30년 이상 태운 폐암, 후두암 환자 3484명이다. 소송가액이나 관련자 수 면에서 역대 국내 담배소송 중 최대 규모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흡연으로 암에 걸린 환자 3484명을 치료하기 위해 2003년 이후 10년간 건강보험이 지불한 진료비 537억원을 물어내라는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하기로 26일 결정했다. 소송대상은 시장점유율 1위 담배회사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로 확정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