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비빔밥 먹으며 현안 논의…대통령은 느티나무 만년필 선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회동은 오색 비빔밥처럼 조화롭고 맛깔나는 자리였다. 분위기는 밝았지만 탈원전· 드루킹 특검 등 사안이 오갈 때는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농담이 풀어주기도 했다. 회동은 132분간 이어졌다. 문 대통령과 당 대표 회동이 16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렸다. 한병도 정무수석이 오전 11시 40분께 청와대 입구에서 각 당 대표를 맞아 사전 환담장소인 충무전실로 안내했다.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김의겸 대변인 등도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 전 이곳을 찾아 대...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