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만큼 번 보험사...“회계제도 효과” 손사래
올 상반기 국내 보험사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맞먹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례적인 현상이다. 보험 업계는 올해부터 적용된 신 회계제도(IFRS17)의 ‘착시 효과’ 라는 입장이다. 취약계층 지원, 자동차보험료 할인 등 상생금융에 동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반기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8조여원 수준이다.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 8조96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손해보...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