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모펀드 파기 빈번…자체자금 케이프증권에 ‘집중’
지영의 기자 = 수천억대 피해를 야기한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자금세탁‧횡령 의혹에 휩싸인 자금 운영에 케이프투자증권을 집중적으로 이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옵티머스는 케이프증권을 통해 설정한 폐쇄형 사모펀드를 빈번하게 해지하고, 자사 자금도 해당 증권사를 통해 집중 운용했다.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다른 증권사들과의 관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거래 방식이다. 11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옵티머스와 케이프증권 사이에서 개설된 폐쇄형 사모펀드가 빈번하게 중도 해지됐다. 폐쇄형 사모펀드는 한 번 자금... [지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