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 (4)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석방 140일 만에 재수감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석방 140일 만에 재수감

승인 2020-09-07 11: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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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광복절에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보석이 취소됐다.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전 목사는 석방된 지 140여일 만 재수감될 예정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이날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전 목사가 현금으로 납입한 3000만원의 보증금도 몰취(몰수)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중 구인장을 집행, 전 목사를 다시 구치소에 수감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4월20일 전 목사의 보석을 허가하면서 주거지 제한과 증거인멸 금지 서약, 사건관계인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에는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도 있었다.

앞서 전 목사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 집회 등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구속된 전 목사는 재판 중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이후로도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등 보석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검찰은 지난달 16일 보석 취소를 신청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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