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21일부터 사육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모니터링 검사가 증가함에 따라 검사기관을 5곳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기존 춘천 소재 동물위생시험소를 비롯해 동부, 남부, 중부, 북부지소까지 확대된다.
검사기관에서는 사육돼지 이동(농장, 도축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모니터링 정밀검사(농장 돼지 체혈, 이송, 실험실 검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검사기관 확대로 시간을 단축해 돼지농가의 도축 출하, 자돈 판매 등을 적기에 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까지 도내 ASF 야생멧돼지 발생 현황은 총 446건으로 춘천 12건, 철원 34건, 화천 326건, 양구 33건, 인제 37건, 고성 4건으로 집계됐다.
서종억 도 동물방역과장은 “ASF 차단을 위해 정기적인 농장소독과 생석회 벨트 구축, 주변야산 출입금지 등 철저한 방역활동과 의심축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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