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고질적 교통문제 해소와 지역 주민 교통 편의성 제고를 위해 ‘첨단도시형 교통체계(ITS)’ 인프라를 본격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ITS는 교통정보의 과학·자동화된 관리 및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첨단교통기술이다.

도는 이를 통해 원주시와 강릉시를 거점으로 외부차량 유입 등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주요도로 및 주변 연계도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지난해부터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주요 도로에 영상검지기, 스마트 교차로, 감응 신호 등을 설치해 교차로 혼잡도 등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고 있다.

강릉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국고보조사업 대상 지자체중 최대 규모인 490억원을 투입해 도시정보 통합센터, 주차정보시스템, 스마트 신호제어 등 첨단교통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강릉시 전역에 공공과 민간의 교통정보를 활용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도시를 시작으로 첨단도시형 교통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강원도가 통합교통정보화 시대를 선도하고 국가 디지털뉴딜사업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교통도시 도약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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