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가 저탄소사회 전환 및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전략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최 지사는 “2040 탄소중립을 목표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의 체계적인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전 국민이 함께하는 기후변화 대응행동의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국가는 탄소중립 투자·공정전환을 위한 예산지원을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계는 사업장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및 이행방안을 조기에 수립하는 등 맞춤형 전략마련 후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도민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적극적 동참 등 이행주체별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인 순배출량 3440만톤CO2-eq 이상의 온실가스를 0(ZERO)으로 하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그린 액화수소경제 실현, 그린모빌리티 확산, 화력발전 연료전환 및 탄소광물화, 시멘트산업 NET-ZERO 및 자원화, 젊은 산림 흡수원 관리 및 자원화 등이다.

대한민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1위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 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덴마크, 프랑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핀란드, 독일 등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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