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방개혁·코로나19 위기 극복…평화지역 조성

강원도, 국방개혁·코로나19 위기 극복…평화지역 조성

기사승인 2021-02-18 11:37:05
강원도청.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올해 국방개혁·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통일시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 평화지역’을 만들어나간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평화지역 발전기반 확충, 평화지역 활성화 조기실현, 남북교류협력 등을 통해 평화와 번영 기반조성에 나선다.

먼저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3월 중 개최해 평화지역 군 유휴 부지 활용, 정책·제도개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사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부대 유휴 부지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또 제도적 지원근거를 뒷받침 할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위해 도 출신 국회의원, 소관부처, 평화지역 5개(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군과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DMZ의 생태·역사·안보자원을 활용한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사업 중 4개 세부사업을 올해 준공하고 남북 공동 유해 발굴 장소인 철원 화살머리고지에 평화기념관을 건립한다.

아울러 ‘DMZ POP’, ‘평화이음 콘서트’,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등 평화지역 대표 문화프로그램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평화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끝나는 올해 200억원을 투입해 1000개소의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또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인 ‘고성 가진항 물회마을 외식지구’ 조성과 ‘평화지역 맛집 만들기 솔루션’을 추진한다.

군 장병 특화 생활 SOC 확충을 위해서는 생활문화체험 복합공간 2개소, 야외쉼터 및 편의시설 10개소를 올해 완공한다.

이외에도 한반도 평화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등 남북교류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김왕규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평화지역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제도개선으로 평화지역 발전과 남북 관계 개선 두 가지 목표를 소홀함 없도록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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