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창원세관에 따르면 상반기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200억불, 수입은 7.9% 증가한 101억불로, 무역수지는 99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적었던 2월을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수출이 모두 증가했고, 상반기 수출은 200억불을 기록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한 35억불, 수입은 25.2% 증가한 17억불로, 무역수지는 18억불 흑자로 12.7%증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45.0%), 철강제품(65.0%), 전기전자제품(50.8%), 자동차부품(42.7%)이 증가했고, 기계류(△15.5%)는 감소했다.
고가의 대형선박, 탱크선박, 가스선박이 6월에 다수 인도되면서 선박수출이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철강은 원자재 가격상승과 글로벌 수요증가로 65.0% 증가했다.
주요국의 소비심리 회복으로 전기전자제품(50.8%), 자동차부품(42.7%)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3.9%), EU(44.6%), 중남미(605.5%), 일본(43.0%)으로의 수출은 증가하고, 동남아(△36.3%), 중국(△2.9%)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으로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수출이 증가했고, EU로는 기계류, 중남미로 선박 및 기계류, 일본으로는 기계류 수출이 증가했다.
6월 수입은 원자재(33.6%), 자본재(18.4%) 소비재(11.0%) 증가해 전체적으로 25.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14.4%), 연료(38.8%), 철강재(44.9%), 전기전자기기(29.8%), 화공품(40.5%) 등이 증가했다.
중국(32.2%), EU(3.8%), 미국(18.3%), 동남아(53.4%), 일본(12.1%), 호주(127.4%)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고, 중동(△36.1%)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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