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한 정향누리 상품권이 조기 완판됐다.
19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400억원 규모로 발핸한 정향누리 상품권이 완판, 지난 17일부터 상품권 판매가 종료됐다.
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4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지역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10% 특별할인판매도 추진했다.
특히 전년 대비 848개 늘어난 총 4225개 상품권 가맹점을 확보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1등 역할을 했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시는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상품권 발행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정향누리 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