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유튜브 채널 ‘영자씨의 부엌’ 운영자 서영자씨는 최근 부여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4일 전했다.
부여에 귀촌한 지 8년째라는 서영자씨는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서영자씨는 67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인기 채널 ‘영자씨의 부엌’을 운영하며 푸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영자씨의 부엌’에서 생강청 온라인몰 판매를 시작하면서 이 프로젝트 수익금 전액을 부여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해 이뤄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잊지 않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날 기부된 성금은 기부자 ‘영자씨의 부엌’ 서영자씨의 뜻에 따라 충남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여=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