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전 공주시의회의장, 공주시장 출마 이유..."교토삼굴 지혜로 안전한 공주 만들 터"

이해선 전 공주시의회의장, 공주시장 출마 이유..."교토삼굴 지혜로 안전한 공주 만들 터"

기사승인 2022-02-20 15:48:37
이해선 전 공주시의회 의장. 정치인의 언행일치와 책임성을 강조했다.

이해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은 19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 차담회를 갖고 “정권교체로 충청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의장은 공주시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고충 ▲갈수록 위축되는 지역경제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정부 소멸위기 등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륜과 경험을 두루 갖춘 준비된 전문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백제 의자왕은 성충, 흥수의 충언을 듣지 않은 판단실수가 백제국의 패망을 가져왔듯 시장의 능력과 판단은 훗날 공주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장은 “지방의정과 종합건설 추진 등 다양한 정치 및 사회의 현장경험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 그리고 집중과 선택을 통해 최선을 도모하는 교토삼굴(狡兔三窟)의 지혜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공주시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또 이 전 의장은 “정치인은 시민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언행일치와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의장은 공주시의회 제2대와 제7대 의원을 지냈다. 이 전 의장은 한때 진보의 길을 걸으며 정치에 입문했지만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지내다 지난해 6월 국민의힘에 입당,공주시장의 대업을 완성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익명의 한 당직자 시민은 “공주시장 출마 예정자 중 정진석 국회의원 전직 보좌관 출신과 현직 보좌관이 공주시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경선의 룰(rule)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진석 의원 보좌관이면 지방선거 경선을 공정하게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관리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원명부 등을 알 수 있는 직위를 가진 분이 우월적 지위를 활용하여 자신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논리는 반칙”이라고 밝혔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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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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