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5일 탕정면 호산리와 매곡리 구간을 잇게 될 ‘도시계획도로 순환축(대로3-1호선)’ 기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89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순환축 도로는 시가 단계별로 추진하는 신도시 해제지역 연계교통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18년 개통한 연장 3.1㎞, 너비 35m의 1단계 이순신대로와 지난해 개통한 연장 2.5㎞, 너비 30m의 2단계 새아산로에 이은 3단계 사업으로 연장 1.14㎞, 너비 35m 규모다.
도로가 개설되면 아산신도시의 양대 축인 ‘아산탕정 택지개발지구’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지구’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50만 자족도시 건설 및 아산 신도시 내 주요 개발사업 활성화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신도시 거점을 더 탄탄하게 연결할 이번 순환축 도시계획도로가 중부권 성장거점 도시로 나아가는 핵심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산시는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환축 도로의 시점부에는 LH와 함께 추진 중인 약 2만1000세대 108만 평 규모의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지구’ 사업을 개발계획 수립 중이며, 도로의 종점부와 연결된 ‘아산탕정지구 택지개발지구’는 지난해 12월 3단계 사업이 마무리돼 약 1만5000세대가 입주 중이다.
도로 중앙부에는 2026년 1718세대가 입주 예정인 ‘아산 탕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이 지구계획 승인 완료되는 등 아산시 50만 자족도시 건설이 순항 중이다.
아산=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