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자체간 협력 뉴딜 사업은 지자체가 상호 협력·연계해 추진하는 디지털, 저탄소·친환경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 등을 거쳐 총 8개 사업이 선정됐다.
하동군은 함께 뉴딜 사업을 추진한 구례군·곡성군·광양시와 섬진강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는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간 협력 뉴딜 사업은 4개 지자체가 향후 하나의 광역 관광권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공동 발굴한 디지털 뉴딜 분야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 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기존 4개 시·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디지털 관광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4개의 지자체가 협력해 관광자원과 관광객 연계로 섬진강권을 국내 최고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장충남 군수-정기명 시장, 해저터널 시대 굳건한 협력관계 다짐
장충남 남해군수와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14일 민선8기 출범 후 첫 만남을 갖고 해저터널 시대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협력 관계를 이어가자는 뜻을 담아 서로 손을 맞잡았다.
장충남 군수와 정기명 시장은 이날 여수시청에서 그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공동 노력해온 양 시·군의 활동상을 공유했다.
특히 장충남 군수와 정기명 시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를 가능하게 한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의 하나 된 힘에 상호간 경의를 표하는 한편, 향후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굳건한 공동협력 관계를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장충남 군수는 민선8기 취임사를 통해 "여수시와 지리적 경계선을 허물고, 협력을 넘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턴키 발주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의회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여수에서 국내 의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의회는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한 교육을 수행하는 한편 여수시의 주요 관광 기반 시설을 둘러보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