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표창식에는 시정시책 추진에 적극 앞장서고 남몰래 선행을 베풀며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정발전 유공자 및 선행 시민 17명이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년간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고, 힘든 상황에서도 진주시 발전과 이웃을 위해 힘써주신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민선 8기에도 시정의 동반자로서 부강진주 시즌2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진주시 전 공무원들도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진주시는 매 분기 시정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묵묵히 선행을 베풀며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연이율 1%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경남 하동군은 농어업인의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5억 78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농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현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기·저리의 융자를 지원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어업인 등의 농수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 등 운영자금과 설비 및 기자재의 확충·개선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지원되며, 이번 하반기에는 운영자금만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군내에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단체며, 지원한도는 개인 3000만원, 법인 5000만원까지다.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오는 2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인의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확대
경남 남해군은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사회적 돌봄 체계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인공지능 통합 돌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남해군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미 인공지능 통합 돌봄 서비스 시스템 100대를 설치했으며, 노인들의 안전 확인은 물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5일 기준 남해군 인공지능스피커 이용률은 일일 평균 83%로 경남 평균 이용률 6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남해군은 올해 7월 말까지 200세대에 인공지능 통합 돌봄 서비스 기기를 추가 설치해 총 300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 사업은 복지·보건 분야를 결합한 통합서비스다. 생활감지센서를 이용한 건강상태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며,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 및 ADT캡스 등과 곧바로 연결되는 기능이 탑재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각종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말벗 서비스 등 정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신청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2인 간병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며 신청희망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지원대상 가능여부 확인 후 대기자로 등록해 순차적으로 설치 지원이 이루어진다.
남해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폭염 등 외부 위험요소로부터 인력이 미처 닿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24시간 돌봄 체계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