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 화천산천어축제 '올해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선정

뉴욕 타임즈, 화천산천어축제 '올해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선정

기사승인 2024-01-16 11:46:48
지난 1일 뉴욕 타임즈에 소개된 화천산천어축제(화천군 제공)
뉴욕 타임즈가 올 겨울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축제로 화천산천어축제를 선정했다.

미국의 대표적 언론사인 뉴욕 타임즈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올 겨울 아시아에서 꼭 봐야 할 축제 5곳'을 소개하며 화천산천어축제를 가장 먼저 꼽았다.

뉴욕 타임즈는 보도에서 '매년 강에서 산천어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수많은 관광객들을 대한민국의 끝에 위치한 이 추운 곳으로 불러들인다'고 소개했다.

뉴욕 타임즈 이외에도 유수의 외신들이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화천군이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 6일 축제 개막 이후 16일까지, 열흘 간 미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서남아시아 등의 언론사에 모두 283건이 보도됐다.

개막일인 지난 6일에는 미국의 AP통신사가 산천어축제 개막현장의 사진을 세계에 전했다.

영국의 통신사인 로이터 역시, 개막일 축제장에서 한 소년이 맨손잡기를 통해 산천어를 잡은 사진을 게재했다.

유럽권역의 유력 통신사인 EPA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축제 개최를 알리며 '얼지 않는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까지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국영통신사인 차이나 뉴스는 7일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가 첫날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화려하게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싱가폴 국영방송사인 CNA, 미국의 게티 이미지, 포르투갈의 LUSA, 유럽 AFP 통신사 등도 축제 개막과 진행 상황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특히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지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 수많은 국가의 언론을 통해 산천어축제의 사진과 영상이 확산됐다.

화천군은 해외 관광객 유치와 홍보를 매년 해외 현지 마케팅과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 설명회,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신들의 관심과 보도가 산천어축제를 궁금해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화천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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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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