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화산천어축제의 비밀, '자원봉사 릴레이' 역할 톡톡

깨끗한 화산천어축제의 비밀, '자원봉사 릴레이'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24-01-22 11:18:47
2024 화천산천어축제 자원봉사자(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지역 수많은 단체와 군장병들의 자원봉사가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화천군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에 모두 42개 봉사단체 및 사회단체 회원들이 담당하기로 한 날짜에 축제장에 나와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육군 7사단과 2군단 장병들도 매일 축제장 곳곳에 배치돼 관광객들의 안전한 축제장 진입과 귀가를 위한 교통 봉사, 호국이 체험단 부스 운영 등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에는 군새마을회 등 지역 26개 단체와 군장병 등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심지어 더불어 풍물단, 어울림 문화공연단, 낭천소리회, 게이트볼 군연합회 등 문화예술체육단체는 물론 군유해조수포획단까지 봉사에 나서는 중이다.

화천군에 따르면, 개막 후 16일이 경과한 지난 21일까지, 군장병을 포함해 연인원 1372명의 자원봉사자가 축제장을 보살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9명에 비해 약 60% 급증한 수준이다. 화천군은 28일 폐막일까지 자원봉사자 규모는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위에도 누그러지지 않는 자원봉사의 노력 덕분에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는 이동 통로에 떨어진 휴지조각 하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들이 화천산천어축제장을 방문했을 때 엄청난 축제의 규모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한 번 놀라고, 꺠끗한 축제장에 두번 놀란다고 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에 대한 애정, 고향에 대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파도 녹이는 자원봉사의 열기 속에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20일, 개막 15일 만에 누적 관광객 100만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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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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