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정림 배수지 시설용량을 기존 500㎥에서 1200㎥로 확충했다.
군은 배수지 증설에 따라 양구읍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기존에 공급하던 양구읍 정림리, 안대리, 이리, 학조리, 국토정중앙면 대월리, 심포리와 함께 양구읍 공리와 석현리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양구군 식수 전용 저수지에서 원수를 취수하고 동면 통합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수돗물을 정림 배수지로 송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배수지 증설로 관로 파손과 시설 고장 등 예기치 못한 수돗물 공급 관련 사고에도 유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졌으며, 급수구역 확대와 수요량 증가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