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체류형 주택단지는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인구 유입과 농촌 활력화를 가져오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3년차 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돼 양구읍 학조리 일원에 체류형 주택 8동과 커뮤니티시설 등 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9월부터 현재까지 실시 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3월에는 주택단지 시설 공사를 시작해 12월경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입주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체류형 주택이 조성되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체류형 주택에 거주하면서 영농 기술 교육과 농촌 생활, 농업정보 등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 귀촌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귀농 창업 지원센터 운영,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귀농귀촌 동네 작가 운영, 귀농인 현장 실습 지원, 농업 기반 시설 조성 및 소규모 농기계 구입 지원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으로 도시민 유치에 힘쓰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예비 농업인이 양구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들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