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하수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단가를 4840원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은 건축물 등의 신·증축 또는 용도를 변경해 오수가 하루에 10톤 이상 증가하는 경우 해당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공공 하수도 개축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기존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은 톤당 단가 253만5890원이었으며 2024년 2월 20일 준공분부터는 4840원이 인상된 254만730원으로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 정비사업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등 그간 투입된 하수도 사업비 총액과 생산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부담금 단가를 조정했다"며 "개별 건축물 및 타 행위에 의해 징수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은 하수도의 신·증설 및 개보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