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던 군산 시티투어버스가 운영을 재개한다.
군산시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시티투어버스를 코스별로 1일 1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군산시티우어버스는 고군산군도와 월명동 일대의 근대문화 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고군산시간여행코스’와 군산의 근대문화 유산과 서천의 국립생태원, 한산모시관 등을 볼 수 있는 ‘군산-서천코스’를 추천한다.
또한 ‘1박 2일 유람선 연계코스’는 신선이 놀았다는 선유 8경의 풍광을 배 위에서 만끽하고, 근대문화유산 거리, 철길마을,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 시내 많은 관광지를 짜임새 있게 한 번에 돌아보는 코스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익산역 연계코스는 올해 신규로 개설한 코스로 수도권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배려한 코스로, 익산역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하면 군산시 관광을 바로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 10명 이상 참여하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티투어버스 가격은 성인 기준 5천원, 초·중·고, 경로, 장애인 등 할인가는 2500원,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성인 기준 4천원, 할인적용 시 2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신청은 군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www.gunsan.go.kr/tour)와 전화(063-466-0011)로 할 수 있고, 익산역 노선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익산역 여행센터, 063-855-7715)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군산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편리하고 즐겁게 근대문화와 섬이 어우러진 군산을 여행하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