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부산시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폭염에 대비해 오늘(18일) 오후 2시 30분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의 주거지역과 무더위쉼터를 현장 점검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추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현재 부산진구, 동구 2곳에 폭염에 대비한 쪽방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쪽방 주민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취약노인 등을 위한 혹서기 무더위쉼터 915곳*을 운영 중이다.
* 무더위심터(915곳) : 종합사회복지관 39곳, 노인복지관 21곳, 경로당 855곳
시는 6월에서 9월까지 4개월간 하절기 노숙인·쪽방 주민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특히 7~8월 두 달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시, 구·군, 경찰, 소방, 노숙인시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노숙인 공동대응반’과, 노숙인·쪽방주민들의 현장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대응 전담팀’(3개 팀, 총 16명)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한편 기상청은 부산 중부지방에 폭염 특보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