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54년 만에 새로 지은 신청사에서 30일 입주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신청사 1층에서 열린 입주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과 직원들의 염원이었던 신청사 완공으로 익산시의 새 시대가 열렸다”며 “신청사 건립을 통해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신속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중동 현 시청사 바로 뒤에 신축된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4만 234㎡ 규모로 지난 2021년 12월 착공, 2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사무공간인 신청사를 완공한데 이어, 2단계로 오는 11월부터 기존 청사와 의회 건물 철거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순차적으로 부서 입주를 진행, 10월 중 이전 절차를 마치고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