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이 청력을 잃은 후 작곡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을 연주한다. 이 합창은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리의 시 "Ode to Joy" (환희의 송가)를 기반으로 한 가사로, 인류애와 평화를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순수한 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박은주와 알토 양송미, 테너 이범주, 베이스 송일도를 비롯하여 베토벤 페스티벌 콰이어, 유엔 평화기념관 합창단, 부산 코러스합창단, 부산대학교 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총 200여명의 가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피날레 공연은 베토벤이 꿈꿨던 인류애와 평화의 메시지를 한데 모아 강렬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웰니스클래식은 그동안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과 지역사회에 건강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해온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끄는 마에스트로 서희태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강동완 병원장은 “올해로 병원이 개원한지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웰니스 클래식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음악을 통해 병원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