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고성을 대표하는 축제인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거진 11리 해변에서 펼쳐진다.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고성통일명태축제는 기존 생물 명태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축제에서 행운(Good Luck)과 번영의 상징인 명태 문화를 테마로 현대적이고 새로운 축제 형식으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국민 생선 명태, 기후변화, 복 맞이 등 세가지 테마로한 다양한 명태요리 부스와 명태 가공식품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다채로운 무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1일 개막쇼에는 가수 원니스밴드, 명태오페라, 박남정, 신승태가 무대에 오르며 12일 명태판타지아에는 신현, 트롯걸그룹 세컨즈, 윤수현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13일 폐막쇼에는 신현, 박현빈, DJ JooJoo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바다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을 비롯해 액운을 날리는 연날리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행운을 찾는 보물찾기, 액막이 포토존, 물멍 비치, 명태 비치바 등 고성통일명태축제의 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아울러 가족 단위뿐만 아니라 커플·청년, 고성의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굿럭 시티 고성에서 만날 수 있는 7가지 행운'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굿럭 시티 고성에서 만날 수 있는 7가지 행운 프로그램은 △굿럭 쇼(안전 기원제, 고성 어로요, 개막쇼 '길상', 폐막쇼 '우리, 고성(告成)하자'), △굿럭 콘서트(군 장병 장기자랑대회 '스타를 찾아라', '명태판타지아'), △굿럭 푸드(명태 대표 음식관), △굿럭 스토어(고성 대표 상품관), △굿럭 컬쳐(명태주제관, 명태 공예거점관, 명태 원데이클래스), △굿럭 게임(바다 놀이터, 명태 놀이터, 활어 맨손잡기) △굿럭 바이브(명태 비치바, 물멍 비치, 해변 맨발 걷기, 스탬프 투어)로 구성됐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성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명태의 풍미와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