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지난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 이륜차 폭주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 이륜차 교통법규위반 총 134건을 단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단속에는 교통경찰, 교통범죄수사팀, 형사팀 등 총 90여명과 순찰차·채증장비 등 23대의 장비를 갖춘 폭주족 합동 대응팀이 전주종합경기장 등 도내 주요 지점에 선점 배치해 이륜차 교통법규위반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또한 공휴일 전일 주간부터 폭주족 예상 집결지 주변으로 대대적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일제단속에 나섰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음주운전 2명, 무면허운전 1명, 신호위반 31명 등 총 134명을 적발했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국가적인 기념일마다 되풀이되는 폭주 행위에 대해 가용경력과 장비를 총동원 강력히 단속할 것”이며 “현장 단속이 어려울 경우에도 추적 수사를 통해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