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24)’에 참가해 GFEZ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입주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전문 전시회다.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업체, 세계 주요 오일메이저, 조선해양플랜트 바이어, 에너지솔루션 기업 등 16개국 170개사가 참가해 450개 부스가 운영된다.
광양경제청은 이 전시회에서 세풍·황금산단, 하동지구 갈사만산단 등 우수한 광양만권 산업단지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부스 내 해양플랜트 연관 입주기업 홍보공간을 마련해 입주기업 소개도 갖는다. 현대스틸산업의 해상풍력관련 제품 모형들을 전시해 이목을 끌 예정이다.
광양만권에는 현대스틸산업 외에도 한화오션에코텍, EEW, 세아제강, 현대제철, 한라IMS, DSR제강, 씨에스에너지 등 해양플랜트 연관 기업이 다수 입주하고 있어 해양플랜트 산업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광양만권은 항만과 안정적인 공급망 등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와 기업친화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해양플랜트 분야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유망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양경제청은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중 ESS 포럼 및 제24회 중국 국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해 ESS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한·중 ESS 포럼은 올해 들어 중국 항저우, 한국 일산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 측에서는 한국ESS산업진흥회 임원진 및 회원사 15여 명이 방문단을 구성해 참석했다.
광양경제청은 포럼에서 '한·중 ESS 협력 시범단지 조성을 통한 글로벌시장 공동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 광양만권과 중국 청두 간 한중 에너지저장 협력 시범 산단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광양경제청은 하오펑광(Hawaga), 러산 하이테크산업단지(Leshan National Hi-tech Industrial Development zone)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광양만권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한국의 FTA플랫폼을 활용하여, 미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샤먼에서는 제24회 중국 국제투자 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전남도와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중국 내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행사 기간에 중국기업의 해외 진출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광양만권 투자환경과 한중 ESS 협력 시범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