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O갤러리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 어록 서예전이 전시된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김대중재단, 한국서예협회 전북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고(故) 후광 김대중 대통령을 기억하며’라는 주제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어록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서예에 안목이 깊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 유묵 30점과 어록을 담은 창작 서예 작품 56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유묵은 이번 전시를 위해 김대중 재단이 개인 소장가들로부터 수집한 유묵으로 전북도민들에게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조직위는 “서예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이 되길 희망하고 한국 서예 진흥과 대중화를 위해 서예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부터 전북에서 활동하는 서예가들과 출향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가 전북 14개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고, 부안(10월 14∼19일 부안예술회관), 순창(10월 17∼11월 10일 섬진강미술관) 임실(10월 22∼28일 임실문화원), 고창(10월 23∼29일 고창문화의전당), 완주(10월 29∼11월 3일 복합문화지구누에)에서 이어서 전시가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