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번영회(회장 가수 김승래)가 주최하고 고성군(군수 함명준)가 후원하는 제6회 미시령 울산바위 말굽폭포 탐방 행사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한다.
17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설악산국립공원과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탐방로가 없어 울산바위 서봉 법정 탐방로 신규 개설을 위한 고성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지난 2017년 처음 열렸다.
등반 코스는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관통 도로 휴게소에서 출발해 폭포민박을 거쳐 말굽폭포를 거쳐 돌아오는 5㎞(왕복 2시간 30분 소요) 구간이다.
이번 행사에는 8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념품 제공 및 경품추첨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승래 토성면 번영회장은 "고성군은 아직까지 설악산국립공원 내에 공식적으로 허가된 법정 탐방로가 없다"며 "이번 미시령 울산바위 말굽폭포 행사의 활성화를 통해 향후 많은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공식 탐방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익어가는 가을의 경치를 마음껏 감상하고 참가자들이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