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지난 20일 오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강원 인제 백담사에는 '만추(晩秋)'의 정취를 찾는 단풍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백담사를 찾은 방문객들은 울긋불긋 물든 단풍 풍경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굽이굽이 흐르는 백담사 계곡을 따라 물든 형형색색의 단풍과 등산객의 화려한 등산복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이로 인해 설악산 길목인 44번 국도와 백담사 입구에는 나들이객 차량들이 몰리며 정체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