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 달 간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에서 윤석열퇴진을 요구하는 대학생 서명 1207개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수연 학생(경상국립대 재학생, 고분자공학과 21학번)은 "윤석열 정부가 친일정권으로 나라를 팔아먹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 아리셀 참사 등 국민들이 죽어나가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24번째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 때문에 이 사회를 살아가기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시국선언에 동참해 준 학생들이 용기와 위로를 줬다"며 "많은 학생들이 현 정권에 분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역사를 부정하는 대통령, 가족 비리 감추는 대통령은 참을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청년과 대학생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다"도 밝혔다.
한편 윤석열퇴진 경남지역대학생 시국모임은 오는 11월 9일 청년학생총궐기, 12월 7일 윤석열퇴진총궐기에 참가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