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지난 26일, 광양시가 주최한 다문화가족 행사 ‘어울한마당’에 참가하고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문화 실현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광양시 성황 스포츠센터에서 ‘우리는 모두 우리’ 라는 주제로 열린 어울한마당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다문화가족과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어울한마당 행사는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의 화합 및 교류를 도모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광양시가족센터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이번 행사에서 다문화가족과의 화합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목공예 ▲ 풍선아트 ▲프렌즈 ▲캘리그라피 ▲꽃꽂이 ▲네일아트 ▲교통 ▲뜨개질 등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8개가 참여하고 행사 참석자들과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봉사단은 각자 부스를 마련해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서체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나무 쟁반, 풍선아트 제품, 꽃꽂이 제품, 전통놀이 장난감, 수제 수세미 등 재능봉사단원들이 손수 제작한 제품들을 다문화가족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우리 광양제철소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나눔활동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양제철소 산하 ‘찰칵사진 재능봉사단’은 지난 9월 23일 광양시 광양읍 호북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촬영한 장수사진 전달식을 가지며 지역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과 지역 어르신들을 비롯한 4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찰칵사진 재능봉사단’은 사진촬영이라는 재능을 살려 지역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전달하겠다는 뜻을 가진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모여 2015년 7월 창단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장수와 건강한 여생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과 전달을 비롯해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주민들의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해왔다.
또한, 인물사진을 넘어 자매마을의 전경사진을 촬영해 주민들에게 선물하기도 하는 등 각 마을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남겨 기록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이번 전달식도 이웃들을 위한 사진봉사의 일환으로 봉사단원들은 지난 7월 장수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광양지역 어르신 167명을 대상으로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고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지금까지 ‘찰칵사진 재능봉사단’이 어르신들께 선물한 장수사진은 1,307점이 됐고, 지역사회에 전달한 사진은 4,783점이 됐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는 재능봉사단 48개를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임직원 인당 평균 봉사 시간 22.9시간, 전체 직원 대비 참여율 86.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