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한국ESG기준원에서 발표한 ‘2024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위아는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을 달성했다.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사 중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건 현대위아가 유일하다.
한국ESG기준원은 자본주의 시장 발전을 위한 주요 기준을 만들고, 활성화를 위해 평가·분석·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이다.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영향을 평가한 것이다. 올해는 국내 1066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현대위아는 ESG 경영과 관련해 정책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한 것이 좋은 평가의 배경이 됐다. 현대위아는 우선 올해 공급망 ESG 관리 정책, 정보보호 정책 등 관련 정책 11건을 제‧개정했다.
아울러 ESG기획팀을 신설하고 기후변화 관리 목표를 비롯해 안전보건‧사회공헌 등의 중장기적 목표를 정량화했다. 기후변화 관리의 재무적 영향과 세부 대응 전략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세부적으로는 환경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온실가스와 대기 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선 점이 주효했다. 실제 현대위아는 2022년 보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집약도(매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를 17.8% 줄였고, 황산화물 배출 또한 같은 기간 0.45t에서 0.053t으로 대폭 감축했다.
현대위아는 또한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사회 부문에서도 A+로 좋은 평가를 획득했다.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드림카’와 ‘초록학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5년 이상 운영하며 진정성을 보인 것이 높은 평을 이끌었다. 현대위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0대의 드림카를 기증했고 2019년부터 광주광역시의 월곡중학교 등 총 7개의 학교를 초록학교로 꾸몄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현대위아는 현재 협력사의 성장을 위해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가 수출입을 더욱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 획득 비용과 컨설팅을 지원 중인 것.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 6개 협력사가 현대위아의 지원으로 AEO 인증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상생협력센터(GPC)를 활용해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ESG 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현대위아는 ESG 경영을 지속해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3분기 영업이익 256억원…작년 3분기 대비 매출 41% 증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29일 연결 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매출액 2조7031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 누계로는 매출액 7조5228억원, 영업이익 689억원이다.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와 한화에서 양수한 플랜트 사업부 편입의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6.6% 상승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과 외주비 증가 등의 일회성 요인을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상선사업부는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비중이 감소하고 고수익 LNG선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손익 회복이 본격화됐다. 내년에도 LNG 운반선 평균 선가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수선사업부는 수익성 높은 잠수함 및 MRO 사업 위주로 견조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해양사업부는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설비(FCS) 및 해양 풍력 설치선(WTIV) 매출이 본격화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6.8% 상승하고 적자 폭은 축소됐다.
한화오션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상선에서 LNG FSRU(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 1척, LNG선 16척, VLAC(암모니아 운반선) 3척, VLCC(원유 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는 등 올해 73.6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선별 수주 전략으로 시장 선가를 상회하는 고선가 계약을 이어가며 수익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 해군이 발주하는 함정 MRO 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하며 미 해군과의 첫 거래를 성사시켰고 현재 후속 MRO건도 협의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전개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한인 2세’ 아프칸 참전 용사 영입…미군·보잉·버지니아보훈국방부 부장관 출신 ‘제이슨 박’
한화는 미국과의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참전 장교 출신의 ‘한인 2세’인 제이슨 박(한국명 박제선) 전 미 버지니아주 보훈부 부장관을 대외협력 시니어 디렉터로 최근 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디렉터는 미 국방부 및 의회 등을 대상으로 소통하는 대외협력 분야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그는 미 육군 보병2사단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 2012년 12월 도보 순찰 도중 탈레반이 설치한 급조폭발물(IED)이 폭발해 부상을 입어 퍼플하트 훈장 수여 후 미 육군 대위로 전역했다.
전역 이후 조지타운 대학에서 MBA를 마치고 보잉의 보훈 총괄, 버지니아주 보훈국방부 부장관으로 일했다. 버지니아주 보훈국방부 부장관 시절에는 6.25 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양국의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등 한·미 국방 협력 강화에 힘썼다.
박 디렉터는 "정부 기관 및 방산 업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화가 한-미 방산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한성테크, 일본 시장 진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성만 센터장 직무대리)의 2023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으로 지원한 창업기업인 한성테크가 '메뉴팩쳐링 월드 재팬 오사카 2024'전시회에 참가해 ‘고무패킹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시행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유망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도약기(업력 3년~7년 미만) 창업기업 대상으로 사업모델 및 제품·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과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촉진시키는 사업이다.
한성테크는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고무 패킹 및 씰링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창업도약패키지 과제 수행을 통해 내열성과 내화학성·내마모성의 반도체 장비용 엔지니어링 고무오링을 개발했다.
한성테크에서 제조되는 제품들은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해 국내 굴지의 제철 산업현장과 공공기관 등에 고품질 소요 부품을 정기 납품하고 있다.
오일씰에 적용되는 고무 원재료를 타사에 비해 높은 품질로 사용하는 동시에 대량 생산을 통해 고 품질의 제품임에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한성테크의 강점이다.
한성테크는 2023년 국내외 경기 회복세로 인한 고무제품 산업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재료 비용과 직결되는 국제유가와 합성·천연고무의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던 시기였으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환점을 맞이했다.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두산에너빌리티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재 및 테스트 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성테크가 시제품을 완성하는 시기에 홍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창업도약패키지 글로벌 챌린지랩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메뉴팩쳐링 월드 재팬 오사카 2024'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와 해외 유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국의 바이어가 대거 방문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많은 고객사가 한성테크 부스를 방문했고, 120여 개의 업체와 미팅을 하고 후속 홍보를 통해 30여 개사에는 견적서 송부를 마쳤다.
한성테크 이상현 대표는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고부가 가치 아이템의 시제품 완성이라는 결실을 볼수 있었고, 한성테크의 혁신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장에서 국산화로 대체되지 않은 제품들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고객사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고객사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실링 부품의 100% 국산화를 목표로 가지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BNK경남은행은 29일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BNK경남은행 본점 앞 석전동 일원에서 진행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에는 BNK경남은행, 마산회원구청, 마산동부경찰서, 마산동부 녹색어머니회, 마산동부 모범운전자회 등 소속 직원과 회원 4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도 주행금지ㆍ2인 이상 탑승 금지ㆍ음주운전 금지ㆍ원동기 이상 면허증 필요ㆍ안전모 착용 등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홍보했다.
또 현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위반 내용을 안내했다.
경영전략본부 구태근 상무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최근 5년간 5배 급증하면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NK저축은행, 제9회 금융의 날 금융위원장 표창 수상
BNK저축은행(대표이사 김영문)은 29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금융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포상을 수여하는 이날 행사에서 BNK저축은행은 서민금융지원과 금융소비자보호에 입각한 내부통제 기반 마련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포용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BNK저축은행은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제도 확대, 코로나19 취약계층의 연체이자 감면을 진행했고 저축은행중앙회와의 협약을 통해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 전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김영문 대표이사는 "BNK저축은행은 서민금융 전문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의 공로에 걸맞은 고객 중심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함께하는 ‘자영업자 컨설팅 프로그램’에서 BNK저축은행은 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저축은행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