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화진포 국가공원 강원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주력'

강원 고성군, 화진포 국가공원 강원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주력'

5일 토론회 열어 도·국회 차원 공감대 확산 유도
강원도, 고성군에 적극 지원·협력 약속
이양수 국회의원, 화진포 지속가능한 개발 강조

기사승인 2024-11-06 15:46:37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은 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성군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강원도의 신정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전력을 쏟고 있다. 

고성군 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은 이번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토론회를 계기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도와 국회 차원의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될 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정일섭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이 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확신하며 고성군과 협력해 힘을 모으는데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인 이양수(국민의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화진포가 고성군 미래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조화와 균형을 이룬 지속가능한 개발이 중요하다"을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은 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함명준 고성군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고성군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와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안형기 전 한국정책과학학회장(건국대 교수)을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신범순 지식문화재단 이사장의 주제발표로 막을 열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강원도 성장동력과의 일체성(김흥섭 강원특별자치도 기획특별보좌관),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지방소멸 극복(김학영 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국장), 생태 가치 기반 관광패러다임 전환(류시영 한라대 교수), 동해안 관광 특성화 및 차별화(이영주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생태자원과 역사 문화 통합디자인(이사무엘 유니버셜공공디자인 대표), 환경친화적 생태 치유프로그램(위지영 자연환경관리기술사)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고성군은 토론에 도출된 방안들을 공원 계획수립과 추진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추진자문단을 구성해 정책 타당성 제고와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함명준 군수는 "토론회를 계기로 도와 국회 차원에서의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며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이 강원특별자치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앞서 고성군은 체계적인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달 14일 추진기획단을 구성했다.

이어 30일과 11월 1일 양일에 걸쳐 화진포 공원조성지역 해당 읍·면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민역량 결집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다음달 있을 해양수산부 신청서 제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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