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2일 (3)
“지금 사는 게 더 싸다”…갤럭시 Z8 사전예약에 소비자 몰린 이유

“지금 사는 게 더 싸다”…갤럭시 Z8 사전예약에 소비자 몰린 이유

승인 2026-07-29 1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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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판매 첫 날인 28일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고객들. 삼성전자 제공
사전판매 첫 날인 28일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고객들. 삼성전자 제공
칩플레이션과 고환율 영향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국내 신제품 가격을 국내 출고가를 글로벌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저장용량을 두 배로 늘려주는 사전예약 혜택까지 제공하면서 시장에서는 “사전예약 기간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규 폼팩터인 갤럭시 Z 폴드8(256GB)의 국내 가격은 227만810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기준 원·달러 환율인 달러당 1463.2원을 적용한 미국 판매가인 1899달러(약 278만원)보다 약 18% 저렴하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256GB) 역시 국내 가격은 257만7300원으로 미국 가격 2099달러(약 307만원) 대비 약 16% 낮은 수준이다. 갤럭시 Z 플립8(256GB)도 국내 가격인 168만3000원과 미국 가격 1199달러(약 175만원) 비교시 약 4% 저렴하다.
 
미국 가격은 세전 기준으로, 주별 판매세·환율 변동에 따라 실제 체감가는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삼성전자가 원가 부담이 커진 상행에서 국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Z 시리즈 사전예약 ‘더블 스토리지’ 혜택.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시리즈 사전예약 ‘더블 스토리지’ 혜택. 삼성전자 제공.
여기에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더블 스토리지’ 혜택도 더해졌다. 오는 8월 3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추가 비용 없이 512GB 모델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갤럭시 Z 폴드8의 경우 256GB와 512GB 모델 가격 차이는 25만3000원이다. 사전예약 고객은 이 금액을 추가로 내지 않고도 상위 용량 제품을 받을 수 있다.
 
512GB 모델 구매자는 31만700원을 추가하면 1TB(램 16GB)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일반 판매 시 512GB와 1TB 모델 간 가격 차액의 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함께 운영한다. 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고 삼성케어플러스, 액세서리 패키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으로 받은 512GB 모델 기준으로 잔존가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진다.
 
예를 들어 갤럭시 Z 폴드8을 256GB 가격인 227만8100원에 구매해 512GB 모델을 받은 뒤 1년형 구독클럽에 가입하면, 1년 후 기기를 반납할 경우 512GB 모델 출고가(253만1100원)의 50%인 126만555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월 구독료 9900원을 1년간 납부하는 비용은 약 12만원 수준이어서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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