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과 화 원장은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도입되는 지역의사제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과 경상국립대학교·경상국립대병원의 역할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박 의장은 “지역 우수 학생을 선발해 의사로 양성하고 수련을 거쳐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사제가 단순한 의사 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과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확충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국립대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필수의료 강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진주시의회와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관계자와 오케스트라 운영진, 학교운영위원·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예술교육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과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악기 노후화와 연습·보관 공간 부족, 악기 구입·수리 등에 따른 학교와 학부모의 부담도 현안으로 제시됐다.
정재욱 위원장은 “예술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경험을 쌓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진해지역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집회에는 시민·사회단체와 보훈·안보단체,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지역 정치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정부가 육·해·공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로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오는 26일 서울에서 정책공청회를 열고 10월께 세부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 이후 진해에 일부 교육시설을 남기는 방안에 대해서는 “시설이 남는 것과 학교가 존치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해군사관학교의 독립된 법적 지위와 생도 선발, 학위·교육 권한, 교수진과 생도 규모, 진해 교육 범위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달 30일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군사관학교 통합·이전 반대 및 진해 존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창원시의회와 창원시, 경남도 역시 해사 진해 존치를 요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 의원은 정부에 대전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 계획 철회, 진해 현지 공청회 개최, KIDA 연구보고서 및 통합 비용·교육 효과·지역 영향 분석 공개, 관련 법안과 예산 추진 중단 등을 요구했다.
그는 “13일 총궐기대회에서 모인 진해 시민들의 뜻을 국방부와 국회에 전달하겠다”며 “해군사관학교의 독립성과 진해 존치가 확실히 보장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