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고수면 백덕기 농가는 10일 평지리 일원 논에서 올해 첫 조생종 벼 수확에 들어갔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극조생종 진옥벼다. 지난 4월 20일 모내기를 한 뒤 112일 만에 수확에 들어갔다.
수확 현장에서는 황금빛으로 익은 벼 사이로 콤바인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벼를 거둬들였다. 한여름 폭염을 견디며 자란 벼가 알곡으로 영글어 농가의 손에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백덕기 농가는 이날 첫 수확을 시작으로 모두 7.6ha 규모의 농지에서 벼를 수확해 약 1500가마(40kg 기준)를 고창농협에 출하할 예정이다.
진옥벼는 생육기간이 짧은 극조생종으로 수량성이 양호하고 도정수율이 높으며 밥맛이 좋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에서는 조생종 벼 재배를 통해 수확 시기를 앞당기면서 쌀 생산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오성동 고창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폭염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진옥벼가 잘 자라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첫 수확을 하게 됐다”며 “고창에서 시작된 조생종 벼 수확이 농가 소득 향상과 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덕기 농가는 “폭염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무사히 첫 수확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남은 수확 작업도 잘 마무리하고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제철 기자 jcpar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