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전주·아산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은 이날 하루 동안 전부 멈춘다.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만 3만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파업 수위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 14일에는 6시간으로 파업 강도를 높였다. 오는 24일과 25일에도 매일 4시간 부분 파업을 추가로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파업 규모가 커지면서 생산 차질도 확대되고 있다. 예정된 파업까지 고려하면 올해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 중단 시간은 총 136시간이 된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가 시간당 460대를 생산했다는 점을 반영하면 올해 여름 누적 생산 차질은 6만2000대에 달한다. 매출 손실은 2조6000억원 규모다.
현재 노사는 임금 인상 규모와 주요 요구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사측은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제안한 상태다. 반면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년 연장, 주 4.5일제 근무제 도입, 완전월급제 시행과 상여금 800% 인상 등도 요구안에 담겼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을 찾아 금속노조 주최 ‘자동차 업종 공동 파업대회’에 참가한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