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주진형 전 사장의 독선도 배울 점이 있다
최근 국민연금 이사장 후보자로 거론되는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호불호가 뚜렷한 사람이다. 그는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사기도 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투자업계 이단아’ ‘구조조정의 청부사’로도 불린다. 그럼에도 주진형 전 사장이 증권업계에 큰 반향을 남긴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그는 한화투자증권 사장으로 재직 당시 리서치 체계를 고객들의 관점에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와 동시에 리서치 센터 운용 체계의 개편을 실시하면서 매도 의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