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경 복원·정비 '순항'…월성 해자 복원 '눈앞'
성민규 기자 =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경북 경주 '월성 해자' 복원이 내년 4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해자'는 과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 외곽을 둘러 파 만든 구덩이에 물을 채워 놓은 인공 연못이다. 성에 해자가 있으면 적군의 진군 속도를 늦춰 아군의 공격 시간을 벌어준다. 또 적군이 성문을 부수기 위한 공성병기도 사용할 수 없어 당시엔 가장 효과적인 방어무기였다. 현대적 무기 체계로 분류하면 1000m 이내 근거리에서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을 방어하는 근접 방어무기 체...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