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 책임공방 '가열'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를 둘러싸고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포항시는 현 음식물쓰레기 수거 처리업체인 영산만산업의 업무방해를, 업체 측은 시의 공권력 남용을 각각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번 사태는 영산만산업이 지난 24일 오후부터 시설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25일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중단하면서 불거졌다. 영산만산업은 시설 운영을 담당하던 직원 8명이 지난 23일 오후 모두 사직하는 바람에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음식물쓰레기 대란이 우려되자 발등...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