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부산서 첫 시공계약 해지
부산 재개발 구역에서 처음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 계약 해지 사례가 나왔다. 지난해 6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여파다.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조합은 16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시공 계약 해지 안건을 의결했다. 전체 조합원 928명 중 787명이 투표해 과반을 넘은 440명이 계약 해제에 찬성했다. 서금사촉진A구역은 금정구 부곡동 332-4와 773-1 일대 11만 9923㎡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24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치열한 수주전 끝에 조...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