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2210원 제시… 26.9% 인상 요구
노동계가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시급 1만2210원으로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은 22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공개했다. 시급 1만2210원은 월급으로 환산하면 255만189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9620원(월급 201만580원)보다 26.9% 많은 금액이다. 대폭 인상안을 내놓은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가가 급등했지만, 임금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실질임금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심의 기초자료로 쓰이는 지난해 ‘비혼 단신노동...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