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 푸틴, 역대 최고 득표율로 5선 확정…“종신집권 길 열다”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로 5선을 사실상 확정하며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은 러시아 대선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87%의 득표율로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른 여론조사 기관 폼(FOM)은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이 87.8%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들 여론조사 기관은 러시아 최서단 역외영토인 칼리닌그라드의 투표가 마감된 ...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