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닫습니다”…‘악성 민원’에 멍드는 소아과
“의원 문 닫겠습니다.” “폐업 예정입니다.” “통증과 내과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의사로 살아가겠습니다.” 소아청소년과 병원들이 내건 폐업 안내문들이다. 보호자들의 각종 윽박에 병원 리뷰 테러, 맘카페 갑질까지. 소아과 전공을 택한 의사들 중 악성 민원에 시달려 진료를 접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 홍성의 A소아과 의원은 맘카페 회원의 갑질에 시달려 병원을 폐업하고 성인 진료로 전환할 예정이라는 공지문을 게시했다. A소아과는 초진인...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