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메르스' 주의…올해 중동서 43명 사망
이슬람 성지순례기간에 중동지역을 방문할 경우,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감염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매년 하지(Hajj) 기간 동안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감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 하지는 무슬림이 이슬람력 12월(순례의 달)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메디나, 제다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 의례에 참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8월 9일∼8월 14일에 진행된다.특히 올해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총 178명이고, 이중 43명은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