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자동차 선적부두서 화재…소방관 포함 4명 부상
22일 오전 10시16분께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선적부두의 수출 차량 이송용 대형 선박(카캐리어)인 5만7772톤급 바하마 선적 '플래티넘 레이'(PLATINUM RAY) 내부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차량 30대 가량을 태우고,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오후 3시20분께야 완전히 진화됐다. 진화 과정에서 현대차 측 선적팀 직원과 선박 항해사, 갑판장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관 1명도 선박 내부 진입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진정된 오전 10시 45분께 총 12층짜리 선박 내부에 진입해 3∼12층을 수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