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집중호우로 거창·밀양서 '사망 1명·실종 1명'
강종효 기자 = 7일과 8일 내린 집중호우로 경남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남 거창군 주상면 한 야산에서 토사가 도로 쪽으로 토사가 흘러내려 인근에 있던 A씨(83)가 경운기와 함께 매몰됐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운기를 타고 가던 A씨가 집중호우로 무너진 토사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밀양에서는 배수로 이물질을 제거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8일 오후 2시 ...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