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연극계 미투 조증윤 전 대표 항소심서 형 늘어
과거 미성년자이던 여성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조증윤(51)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 형이 더 늘었다. 조 전 대표는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불거지면서 연출가 이윤택에 이어 경남 연극계 성폭력 논란을 부른 당사자 중 한 명이다. 부산고법 창원제1형사부(재판장 손지호 부장판사)는 1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대표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